급성이완성마비 감시체계를 소아신경 중심으로 개편하여 목표치 달성

급성이완성마비 감시체계를 소아신경 중심으로 개편하여 목표치 달성

Achieve the goal of reporting acute flaccid paralysis after conversion of supervision to child neurology

(포스터):
Release Date : 2013. 10. 18(금)
Joong Hyun Bin, M.D.¹, Sang Ook Nam, M.D.², Ju-young Kim, M.D. ¹, Young Se Kwon, M.D.³, Seung Soo Kim, M.D.⁴, Ji Yoon Han, M.D.¹, Tae Hoon Eom, M.D.¹, Sung Joon Kim, M.D.¹, Seung Yun Chung, M.D.¹, In Goo Lee, M.D.¹, Young Hoon Kim, M.D.¹
Department of Pediatrics, Catholic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of Korea¹,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², Department of Pediatrics, Inha University Hospital, Incheon, Korea³,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Cheonan, Korea⁴
빈중현¹, 남상욱², 김주영¹, 권영세³, 김승수⁴, 한지윤¹, 엄태훈¹, 김성준¹, 정승연¹, 이인구¹, 김영훈¹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¹,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²,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³,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⁴

Abstract

서론 : 급성이완성마비는 쇠약의 급속한 진행으로 특징 지어지는 임상증후군으로 호흡과 삼킴 근육의 쇠약을 포함하여 수일에서 수주 내에 최고로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다. 소아마비를 포함하여 Guillain-Barre 증후군, 수막뇌염, 횡단척수염, 급성 범발성 뇌척수염, 중증근육무력증 등 여러 질환이 급성이완성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아마비 퇴치와 박멸 확인을 위해서는 급성이완성마비 환자의 감시체계를 통한 지속적인 보고가 필요하다. 1988년 WHO가 소아마비 퇴치 운동을 시작하여 그 성과로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4개국에서만 유행하고 있고,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를 유행지역으로, 서태평양, 유럽, 남미와 북미를 소아마비 박멸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15세 미만 인구 10만명 당 1례 이상의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환자 보고(non-polio AFP rate > 1.0)가 그 지표이고 박멸지역 80개국 중 16개국만 적절한 감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2009년 이전 우리나라는 적절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2008년 발표한 WHO 5개년 소아마비 퇴치 계획에 발 맞추어 이전 소아감염 중심의 감시체계를 실제 환자를 보는 소아신경 중심으로 2009년부터 개편하였고 2012년 드디어 non-polio AFP rate 1.0을 초과 달성하였다. 본론 : 급성이완성마비 환자의 보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아신경을 전공하는 선생님들의 관심과 보고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선생님들의 관심 증진과 참여도 향상을 위한 홍보에 집중하였다. 학회 기간 리플릿 배포 및 포스터와 구연 발표, 신고지침서 배포, 워크샵 개최, 50개 중점 병원 선정 및 현판 증정, 보고 건당 인센티브 지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 폴리오 감시체계 적절성의 기준인 non-polio AFP rate는 2007년 0.30, 2008년 0.10, 2009년 0.24으로 WHO 권고사항인 1.0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소아신경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한 직후 2010년에 0.85라는 좋은 성과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2011년에는 기대와 달리 0.40의 결과가 나와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홍보의 지속성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고, 보고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일부 교체로 인계가 잘 안된 병원이 있었으며,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유행성 질환의 발생 빈도 감소 등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한 보완으로 학기 초에 홍보를 집중하였고, 2개월 간격의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알리면서 관심을 높이고자 하였다. 그 결과 2012년 94례의 보고로 non-polio AFP rate 1.24가 나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WHO 권고 기준인 1.0을 초과 달성하였다. 결론 : 감시체계 중점병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적절한 감시 수준의 지표인 non-polio AFP rate 1.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Keywords: 급성이완성마비, ,